1962. 현천교회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2Cor 6:2

& 비벼 씻는 비비추 낙수로 인한 지반 침하를 막아주며 잡초를 방지하는데 으뜸인 비비추는 우리 교회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1992년 경에 옥잠화 화분을 구입했었고, 95년 경에 장기분 집사님 댁 앞마당에 있던 지금의 비비추를...

[샤론의꽃] 비비추와 겹황매화



& 비벼 씻는 비비추


낙수로 인한 지반 침하를 막아주며 잡초를 방지하는데 으뜸인 비비추는 우리 교회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1992년 경에 옥잠화 화분을 구입했었고, 95년 경에 장기분 집사님 댁 앞마당에 있던 지금의 비비추를 가져 오셨습니다. 교회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 받이로 대량으로 포기 나눔 하였습니다. 지금은 예배당 좌우로 약 수천 포기 이상 포진하고 있습니다.


비비추는 노지 월동도 잘하고 초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전령입니다. 토질은 가리지 않고 따로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비비추는 나무 그늘이나 집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잡초도 단숨에 제압하는 매우 왕성한 번식을 합니다. 처음에는 일일이 뿌리를 분주 하였지만 20년 이상 자연 번식한 위 사진의 비비추는 씨앗으로도 자연 번식하여서 개체 간에 조금의 틈도 없는 빽빽한 상태입니다. 과밀도에도 고사 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뿌리는 한 삽 깊이로 개체 간 뿌리 결속이 강합니다.


강한 양지도 잘 견디나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타들어가기도 합니다. 꽃보다는 잎이 더 예쁘고 넓은 잎은 지지않는 자태를 오래 유지합니다. 꽃대가 오르고 꽃이 피고 지면 잎이 부분적으로 갈변합니다. 잎이 마르고 오그라들면 널찍한 잎은 흉하게 변합니다. 갈변이 생기면 잎과 꽃대를 깨끗하게 잘라 다시 새순이 돋게 합니다. 싱긋한 잎을 가을까지 한번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꽃이 지면  열매 주머니가 생기고 까만 씨앗이 터져 나오는데 자연 번식으로도 높은 실생을 합니다.


관리 요약: 비비추는 추위도 강하고 음지나 노지에도 잘 포진하고 번식합니다. 주변에 키낮은 잔디나 우량성장하지 못하는 식물들은 도태될 수 있으므로 고유 군락을 만들고 울타리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8월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질 때 부터 잎의 갈변함으로(지저분해진다) 꽃대가 굳고 꽃씨가 떨어지기 전에(꽃씨도 번식이 강해서 사전 제거하자) 꽃대와 잎사귀를 모두 제초하면 봄처럼 다시 순을 피운다. 잎을 관상하는 식물. 주로 잡초가 많은 곳에 대용해도 좋다. 비비추는 일반 옥잠화보다 입이 좁은 편이다.(명이같은 잎모양) 옥잠화는 거름과 수분조절 반양지 조건을 주고 개체 거리를 만들어야 좋다. 







  • 우리말 이름이 비비추, 한자로 옥잠화, 영문 호스타 Hosta로 불리며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보라색 꽃을 피는 두 종류의 비비추가 있습니다. 잎에 있는 약한 독소를 씻기 위해서 비비면 거품이 난다 하여 비비추로 불렸고 나물이나 장아찌 및 찌개 재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는데 아직 식용은 못했습니다.
  • 사전 ; 과 : 백합과(Liliaceae), 속 : 비비추 속(Hosta)
  • 개화 7월~8월 보라색 꽃대 길이 30~40cm. 봄에 어린 잎으로 식용한다. 재배 채소처럼 연하고 향긋하며 매끄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산나물 같지 않은 산나물이다. 산나물의 쓴맛이나 떫은맛, 억센 섬유질 등의 단점이 하나도 없다. 잎이 뿌리에서 돋아 비스듬히 퍼진다.





& 은하수 울타리 겹 황매화


봄 개나리가 질 무렵이면 활짝 개화합니다. 초봄 동막골에 팝콘이 오르는 듯한 무리 지은 개화 퍼포먼스가 예술입니다. 작은 털실 타래 같은 모양에 꽃잎은 매우 부드러워 공 모양이지만 책갈피에 넣으면 동전만한 건조화로 만들기 좋습니다. 예쁘고 귀여운 꽃과 잎사귀 하나 정도를 함께 눌러주어 코팅하면 봄 꽃 분위기를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황매화는 꽤나 오래 꽃을 유지하고 질 때는 하얗게 탈색 되어 떨어집니다. 그리고 늦둥이 꽃들을 가을까지 산발적으로 드문드문 보여줍니다. 튤립은 꽃봉오리 한번 보여주고 일 년 내내 땅속에 잠을 자는데 이 녀석은 년 중 내내 '나 잊지 마요' 하듯이 잊을만하면 꽃송이를 조금 조금 내놓습니다.


황매화가 이곳에 온지가 30년 이상 된 듯 합니다. 개나리, 사철나무와 함께 울타리에 3할 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체 수는 셀 수 없이 빽빽하게 경사 면을 덮고 있습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내한성도 매우 강하고 나무 그늘에도 잘 자랍니다. 키는 평균 1미터 이상 2미터까지도 자랍니다. 나무가 아닌 갈대 같은 수형이지만 줄기가 죽지 않고 여러 해를 지냅니다. 주로 뿌리로 왕성한 번식을 하는데 매년 한 뼘씩 정원이 줄어들 정도 랍니다.



사전 ; 과 : 장미과(Rosaceae). 속 : 황매화 속(Kerria)

개화기 4월~6월 노란색,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잎 잎은 어긋나기 하며 긴 타원형이며 꽃은 지름 3~4cm이고 황색이며 꽃잎은 겹꽃이다. 줄기는 가지 뿌리에서 많이 나와 모여 나기 하며 일 년생 가지는 녹색으로 능선이 진다. 번식은 삽목과 분주에 의해 증식한다. 황매화는 꽃잎이 5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