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 현천교회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2Cor 6:2

Our Daily Bread. 9월 초부터 밤 수확을 위해 밤나무 전지 작업 및 주변 제초를 한 달 간 했습니다.  6월이면 밤 꽃이 만발합니다. 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때에 좋은 날씨를 만나면 그 해 밤은 풍년을 예상합니다. 수도원 교회에는 밤나무...

[오병이어] 햇밤 농장 나눔

Our Daily Bread.

9월 초부터 밤 수확을 위해 밤나무 전지 작업 및 주변 제초를 한 달 간 했습니다. 6월이면 밤 꽃이 만발합니다. 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때에 좋은 날씨를 만나면 그 해 밤은 풍년을 예상합니다. 수도원 교회에는 밤나무와 소나무가 주 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때는 아름드리 밤나무가 많았지만 재선충 피해로 모두 고사하고 4그루 남았습니다. 재선충 관리도 어려워서 이제는 소나무와 싸리나무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늦 여름, 추수를 위해 밤나무 정비를 하고 나면 아직은 뜨거운 해걸이 끝에 초 가을의 살갗 돋는 바람이 살짝 실려 불어오네요 ~


수도원 교회의 일용 할 양식

매년 수확한 밤은 은퇴하신 노령의 목사님들께 보내드렸습니다. 본 서비스는 삼십년 이상 섬겨왔습니다. 연고 한 노 목사님들께서 대부분 소천 하시면서, 수년 전부터 도심의 작은 교회들과 나눔을 이어왔습니다. 2017년부터는 홀로 계신 노인 분들과 일반인에게도 일용 할 감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2021년은 또 다른 나눔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당근 마트' 로 나눔을 해보기로 정하고 햇 밤 일부를 할당했습니다. 일인당 3kg ~ 5kg 정도씩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10월 초 신청을 받았는데 2일 만에 매진 마감했습니다. 마감 후 불발러(약속을 지키지 못해 만남이 취소된 건)를 예상한 대기자 신청건까지 쌓였고 취소된 건이 한 건도 없어서 수도원 용으로 남겨 놓은 밤을 대기자 십 여분께 모두 드렸습니다. 매년은 2~30kg 정도는 저장 했습니다만 올해는 한 톨도 저장 없이 모두 나눔 하였습니다. 

물론 우리 현천 교회 성도들과 우선 나눔이 원칙입니다. 매년 넘치도록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햇 밤 나눔 총 310 Kg 

( 은퇴 목회자 9명 x 10kg = 90 kg, 독거 노인 및 일반 이웃 12명 x 5kg = 60 kg, 당근 마켓 31명 x 5kg = 160 kg.)


총 진행 비용 지출 내역

총 234,000원 지출

( 우체국 택배 9건 75,000원, 포장비 (일반 포장, 락앤락 5L 50ea, 우체국 박스, 등등) 128,000원, 주유 및 잡비 31,000원 )


진행 컷 모음









새로운 나눔 ~ 당근 마트